'풍경/여행/여행'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06.16 세월
  2. 2010.10.18 병천 아우내 장터 순대국
  3. 2010.08.09 8/08 관곡지 출사
  4. 2010.07.11 사진으로만 가는 여행 - 소쇄원 / 신식당 떡갈비
  5. 2009.01.16 새해 첫날.. 태백 - 정선 - 영월 여행 2

세월


유수와 같은 영겁의 시간속에

나는 있다


양수리의 새벽

(c) 2011 jinhwan 











www.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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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 아우내 장터 순대국

천안에서의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친구들과 다른 모임을 갖고..
식사하고 집에가려고 조금 둘러가더라도 병천 아우내 장터 순대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아우내 장터는 3-1 만세 운동때 유관순 누님(할머님인데..ㅎㅎ)이 만세를 부르고 순대국 시식을 했다는 그곳이다. ㅎㅎㅎ


아우내 장터 입구부터 순대국들은 즐비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옆집이 잘되면 나도 하는 그런 습성이 있는 것 같다. 아닌가? 지역 특화 어쩌고 해서 일부러 모은 것일 수도 있겠다.

토요일인데도 장이 서 있는 거 봐서는.. 상설장인 듯 했고.. 시장 한바퀴 둘러 보고 어느집으로 갈지 정했다.
개중에 이름 걸어 놓고 장사하는 데가 있어서 들어갔다. 손님도 많고 북적거리길래 잘 골랐나? ^_^


순대국이 나왔다. 그닥 큰 감흥은 없었다. 저렴한 가격(5,000원)에 부속과 머릿고기가 매우 많이 들어가 있었다.
백암리 순대국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순대는 예천 용궁 순대가 특이하고도 맛있었던 것 같다.

머릿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머릿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빼고 주문해야한다.
부인님은 머릿고기 반은 남긴 것 같다.



맛있게 식사후 나오면서 사진 하나 박았다.

길건너에 있는 호두과자 가게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집으로..

운전하는데 너무 피곤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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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관곡지 출사

나에게 새벽 출사란 참 쉬운일이 아니다. 게을러서라기 보다는.. 주로 심야에 집중하여 작업하다보니..
새벽에 일어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일요일을 맞이하여 관곡지를 다녀왔다. 유명한 곳이기에 더욱 기대가 됐다.



새벽의 제3경인고속도로

이른 새벽이어서 그런지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이번엔 운전을 좋아하시는 일행이 있어서.. 편안히 뒷좌석에 자리 잡았다. 전날 밤을 새고 온 터라.. 무척 피곤했다.





5시에 출발한 우리는 어느덧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도로위에서 맞이하는 아침...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흥이랄까..?
항상 꿈꾸지만 쉽게 이룰 수 없는 것.. 쩝.. 자꾸 포장하고 있지만.. 새벽 기상은 정말 나에겐 힘들다.





도착하니 시간은 6시도 안됐다. 입추근처이지만 아직 여름이라 해가 일찍 떴다.
태양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스펙트럼이 눈앞에 다가 왔다.
8월이라 그런지 연대가 고학년의 초등학생 키만큼이나 커져 있었다.
연꽃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떠오르는 태양 옆으로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듯.. 구름이 날개짓을 하고 있다. 나, 환영 받고 있나? 후훗~
시간도 일찍이고 배도 고프고.. 조금 여유를 갖고 촬영을 하기위해 우리는 근처 식당을 찾았다.
근처에 새벽 시간 식사가 가능한 곳은 없어서 조금 더 이동하니 24시간 운영되는 감자탕집을 발견하고 식사를 했다.




시간은 어느덧 8시에 가까워졌고 사진을 촬영하시는 열정의 사진사들이 많이 보였다. 정말 많이 보였다. 200여명? 아니 500명?
여하튼 사람들이 참 많았다.
새삼 한국사람들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분들에게 사진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왜 이렇게 아침 일찍 나와서 사진을 만드시고 계실까.. 후훗. 많은 사람 만큼이나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
궁금했지만 급피로감으로 인해 발길을 재촉했다.




빅토리아 연


연(蓮)은 물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불가에서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다.
나는 변화를 좋아한다. 거기엔 훌륭한 적응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텐데..
나에대한 변화 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급진주의자가 아니었나 되돌아 본다.
연은 시나브로 환경을 바꿔나간다. 조금씩, 천천히.. 나에게도 그런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9시가 되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삼삼오오 가족끼리.. 연인도 보였고, 친구들도 보였다.
연꽃이 어떤 이유에선지 많지 않았다. 좀 아쉬웠다고 할까?
피어있는 연꽃 보다 촬영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 느껴졌다. 흐흣..

언제나 그렇듯 사진은 많이 못담았다. 사람도 많고.. 내가 방해되기도 싫고.. 여기저기 피해다니다보니.. 사진은 뭐 고작..40컷정도?
크큿.. 그런데 이날 가장 기뻤던 일이 있었는데.. 소변 보는데 신장에 있던 결석이 튀어 나왔다.
조금 소름 끼치는 일이지만. 예전에도 한번 있었던 일인데.. 며일전부터 허리가 터져 나갈듯이 아팠는데.... 요녀석이 나오려고 그랬나보다.





모양이 좀 징그럽지만.. 이녀석이 빠져서... 너무 기쁘다! 흐흣

출사 후기는 이로써 끝~!!

관곡지 위치는..
http://local.daum.net/map/index.jsp?urlX=455962&urlY=1083793&urlLevel=4&map_type=TYPE_MAP&map_hybrid=true&q=%B0%FC%B0%EE%C1%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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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가는 여행 - 소쇄원 / 신식당 떡갈비

소쇄원의 광풍각


소쇄원의 광풍각 전경
오른쪽으로는 작은 폭포가 흐르고.. 깊이 3~4m 의 계곡이 있다.
사진의 광풍각 뒷편에 아궁이가 있는데..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광풍각 전면 바닥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연기가 나와
계곡에 깔리게 되어 신선의 기분을 만끽하며 운치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소쇄원은 16세기 양산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당시에 이런 압력과 온도를 이용한 무대 장치 기술을 만들었다는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양의 명물 담양 떡갈비 신식당
함께 동행한 두 분은 익산에서 큰 호텔을 운영중이신 김 선생님
그리고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홍승스님께 사사받으신 조 선생님.. 김선생님의 검색신공으로 담양의 맛을 한번 체험해보고자 인터넷의 힘을 빌어 찾아 간곳.. 영업도 오후 3~5시까지는 저녁 손님을 위해 영업을 하지 않는 다고 한다.

담양 떡갈비


양은 1인분에 3덩이. 크기는 한덩이가 뼈를 포함해 필름 두통보다 조금 작다 전체 덩어리에 1/3 ~ 1/4 가 갈비뼈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말해 양은 보잘것 없다. 이걸로 배를 채우려 했다간 한달 식대는 나갈 것 같다. 1인분에 23,000원

우리는 배를 채우기 위해 비빔밥도 추가로 주문했다.

떡갈비와 식사를 위한 상


지난번에 담양에 내려왔을때 위치는 기억나지 않지만 뒷골목의 허름한 마당이 있는 시골집에서 대나무 정식과 죽순회를 먹었는데..정말 상다리가 휘어질정도로 차려져 있던 상과 비교하면 매우 깔끔하고 잘 정돈 되어 있는 구성인 듯 하다.
그러고도 7,000원이었는데.. 23,000원짜리가...흠.. 한우 갈비가 워낙에 비싸니.. 이해해줘야하겠다.

어쨌든.. 이곳은 담양의 성지라고 불려도 될 만큼 관광객들이 많았다. 우리와 같이 앉았던 경상도 여행객도.. 실망감을 갖고 자리를 뜨셨다. 맛도..크x제 버거의 떡갈비가 들어간 버거와 맛이 비슷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냥 깔끔함으로 만족. 외국인이나 손님과 함께라면 좋을 것 같다.


음식점의 한복판엔 이렇게 식사시간중에도 갈비를 다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엌이 좁아 나와서 작업한다기 보다..
전시효과를 노린 듯 하다.
뭐 장단에 대해서는 각장 판단해야할 몫인듯..

이후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은.. KBS 방송(1박2일) 촬영 이후 성지화 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 졌다.
관광지화 되었다는 게 아쉬움이 컸지만..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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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태백 - 정선 - 영월 여행 2

 

굉장히 오랜만에 여행했던 기억들을 더듬어 글을 써봤다.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다시 또 읽어봐도 많이 어색했지만..
지난번 태백산행과 태백 닭갈비에 대한 추억에 이어 이번엔 추전역과 사북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지난번 글 : 2009/01/16 - 새해 첫날.. 태백 - 정선 - 영월 여행)
태백시는 남쪽으로는 태백산(1,567m), 연화봉(1,053m), 동쪽으로는 삼방산(1,175m), 백병산(1,259m),
북쪽으로는 대덕산(1,307m), 서쪽은 함백산(1,573) 등의 높은 봉우리들로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고원성 산지로 전지역이 높고 험준하다.
그런 태백시의 특징처럼 태백에는 '추전(杻田)'이라는 우리나라의 기차역중 가장 높은 곳(해발 855m)에 있는 역이 있다.

역의 이름은 원래 이지역의 골짜기 안쪽에 화전을 많이 하여 묵밭이 많았고
그 묵밭에 싸리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싸리밭골'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옛날에 이 골짜기 안쪽에 큰 싸리 나무가 있었는데 홍수에 동점 구문소의 서벽을 강타하여 구멍을 뚫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과거에 추전으로 불리던 싸리밭골 안쪽의 자연부락은 화전민들이 살던 작은 마을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고 한다.

이 싸리밭골에 세운 역이라 '추전역'이라 했다 한다. 기차를 타고 오면 정암굴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긴 터널을 지난다.

 

  추전역에서는 멀리 매봉산의 풍력 전력 발전 단지의 풍차가 보인다.
  이번여행에서는 미처 계획에 넣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한번 들러보고 싶다.







삐뚤어졌지만.. 매봉산 풍력 발전 단지의 조감도. 봄에 다시 한번 가보겠다.

내 삶에도 신호등같이 갈때 설때를 알려주는 신호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겨울 고산지역이어서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태백산행 이후의 고단한 몸으로 인해
우린 역에 오래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역에는 역무원이 많지 않아 쓸쓸해 보였다.
해가 저물어가는 것을 보니 빨리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에 모두 차로 돌아가 사북으로 향했다.

태백 - 정선 - 영월간 38번국도가 이미 고속화 되어 길이 너무 좋아 사북까지는 생각보다 빨리 갈 수 있었다.

  38번 국도를 따라 가다 사북에서 나왔다. 사북은 예전에 젊은이의 양지나 영화등에서 보아오던 탄광마을이 아니었다.
  마을은 번화하게 발전했고.. 아니 마을이라기 보다 우리동네보다 더 번화했던 것 같다.
  카지노의 힘일까? 가끔 뉴스에 카지노의 폐해에 대해 기사화된 것을 많이 보아와서인지
  사북의 발전된 건물들 뒤로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의 쓸쓸함은 그저 해가 지고 있어서 그런 것만 같지 않았다.
  카지노 입구에서 조금 움직이니 왼편에 누가봐도 허름하고 폐건물이 보였다.

  그리로 차를 돌려 들어 갔다.
  강원랜드에서 이지역을 모두 매입했다고 하지만..
  옛 광부들의 흩어진 기억들이 아쉬웠는지 이 지역은 체험학습장과 같이 되어 있다.
  태백산에서 너무 체력을 소진한 탓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다.
  그저 동원이라는 회사는 옛날 연탄을 떼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그저 참치회사로만 기억되지는 않는다.
동원은 민영 탄광 회사중 생산규모가 가장 컸다고 한다.

추위와 컨디션 난조로 나는 차에 돌아가 먼저 쉬었다.
해가 지자 우리는 영월에 숙소를 찾아 갔다.
영월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재미없는 글에 달아주시는 님의 소중한 덧글 들은

훗날 유익하고 재밌고.. 아름다운 열매를 만들어주는 씨앗이 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선플 부탁드려요... ^^

포스팅되지 않은 사진은 포토로그 강원도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사진도 많이 봐주세요..   http://photolog.blog.naver.com/jinside/527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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