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g

나영이 사건을 아시나요..?

몇일전 검색어에 "나영이사건"이 떴길래..
그냥 시시한 연예인 폭로나.. 뭐 그런 건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신문을 훑다가..
이른바 나영이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정말 치가 떨려 손이 부르르 떨리네요.
 
사건의 요는..

지난해 9월 경
57세 한 남성이 9살 나영(가명)이의 통학시간에 아이를 납치하여
화장실에서 폭행후 실신한 아이의 성기와 항문을 강간한 사건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9살 어린 나영이는 항문, 직장, 생식기의 80%를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잃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충격으로 소장이 배밖으로 튀어 나와 병원에서 7~8시간의 대수술을 통해 겨우 회복되었으나
항문,직장,생식기는 성인이 되어 봐야 알겠지만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있네요.


이것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사건인데

1심에서 피의자 조모씨(57세 남성)이
주취상태에서의 범행을 "심신미약" 상태로 인정해
징역 12년에 7년간 전자 발찌를 달고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피의자가 "형량이 너무 높다"며 항소하였으나 재판부에서는 이를 기각했다고 하네요.

그러자 피의자는 다시 대법원에 형량의 부당함을 호소하여 상고 했으나..
대법원 3부는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하네요.


아침부터 흥분하지 않을 수 없네요.

지금 뭐 함무라비 법전 시대에 살고 있는게 아니니 받은대로 고스란히 돌려줄 순 없지만..
조그만 아이에게 안겨준 고통과 상처에 비해 피의자가 받는 벌이 너무 약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무조건적인 징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사건의 파렴치한에게는.. 남은 여생을 속죄 속에서만 살아가게 하고 싶어지네요.


-- "나영이사건" 관련 링크 --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09/09/30/ART34237.html

다른이의 사진 첨부 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484849

나영이사건 법정 최고형+피해보상 청원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2124

나영이사건 항소심 파기 환송 청원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2375

나영이사건 관련 법조항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596069&RIGHT_DEBATE=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