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후텁지근한 무더위속 분당의 빌딩 숲을 헤치고 대우엔지니어링(지금은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개명) 본사 건물을 찾았다. 현장의 감동이 살아있는 신문 성남 피플의 의뢰로 인터뷰 취재에 동행하여 사진 촬영을 위해 동행 했다.
간만에 보는 정돈된 사무실과 접견실의 분주함을 보니 예전의 향수가 물씬 풍겼다.
인터뷰어는 성남피플의 김영욱 편집장이 진행하셨으며 20여분간 담소와 함께 질문에 대한 인터뷰이 조용경 대표이사 부회장의 답변으로 이루어졌다. 조용경 대표이사는 현재 성남창조경영CEO 포럼의 초대 의장으로 이재명 성남 시장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준비된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는 기사화 되어 성남피플에 게재가 되었으니 생략하고..
편안하고 푸근한 인상과 잔잔한 말투는 대기업 부회장님의 지위라기 보다는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하게 다가왔다. 평소 기업의 고위직 임원은 고루하고 자기 중심적이지 않을까 하는 나의 편견이 깨졌다. 인터뷰가 진행될 수록 경청하게 되고.. 마치 사상가의 강연처럼 경청했다.
이런 강연(사실은 인터뷰지만..)을 또 경험할 수 있을까..
직원들의 보육문제에 대한 관심도도 눈길을 끌었다. 양질의 인력을 성남 주재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양질의 보육시설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이재명 성남시장 협의하겠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사진에 조예 또한 깊으셔서 현재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터뷰 당일에도 직접 촬영하신 사진으로 제작한 달력을 보여주셨다. 김영욱 편집장과 함께 사진도 한장 남겼다. 다음번엔 사진 애호가로서도 한번 뵙고 싶다.
조용경 대표이사 홈페이지 : http://www.ilovehans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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