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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출연 ~_~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 리빙쇼 여행앨범 코너에 출연했네요. 지난 일요일 녹화했는데.. 오늘(2/26 금) 방송된다고 연락이 왔군요.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분량이 지난번 보다 많지는 않겠지만.. ^^;; 그래도 출연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군요..ㅎㅎ 함께한 가족은 11살 늦둥이를 키우시는 58세 어머님 가족.. 무뚝뚝하지만 동생들한텐 엄마 같은 넓은 마음을 갖고 있는 큰딸, 태권도 와일드하고 거침없는 분위기 메이커 둘째딸, 공부 셋째딸은 묻지도 말고 데리고 가라고 했던가? 셋째딸, 안경. 그리고 막내, 아들. 부모님이 24시간 일을하는 업종이다 보니.. 식구들이 모두 함께 여행가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방송이 그들에게 여행 갈 기회를 주었고.. 내가 포토그래퍼로 초청되었다. ^^ 사진은 작업.. 더보기
소방전문병원을 설립해달라고 방송엘 다녀왔네요. 11월 22일 이날은 우리 서윤이의 두번째 생일이었다. 뜻하지 않은 기회에 방송 출연 섭외가 되었고.. 떨리는 마음을 가누며 녹화를 마쳤다. 12월 5일.. 드디어 방송. 2주간의 창피함을 가슴속에 고이담아두고.. 주변사람들한테는 말도 못했다. 혹시 방송에 어떻게 비춰질지 몰라.. 가족들에게만 살짝 알렸다. 다행히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은 시간대의 프로그램이라.. 우연히 본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일이 있어서 눈보라를 무릎쓰고 대전으로 내려갔다. 손발이 오그라 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처음 하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잘한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소방전문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조금 더 역설했던 부분이 편집되었다는거.. 사실.. 나름 준비해간 설득 계획도 다 못펴긴 했지만.. 녹.. 더보기
맥주 먹고 싶은 날..(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맥주가 먹고 싶었다. 일때문에.. 늦게 들어 갔다. 오랜만에 멀리서 친구가 찾아왔다. 멀리서 그리고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가 찾아오니 어찌 아니 반갑겠는가.. 어제 먹고 싶었던 맥주.. 오늘 마셨다. 세월이 흐르면..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없는 것을.. 왜 그리도 잘난 척하며 살았을까나.. 시원하게 넘어가는 맥주에 지나간 한 세월을 되새김 한다. 캬... 더보기
홍식 형 생일... 언젠가 부터 '생일'에 의미가 퇴색되어진 것 같다. 아마도 내 생일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해지면서가 아닐까.. 생일겸.. 집들이 모임.. 아니 더 정확하자면.. 집들이 모임이었는데 생일모임도 함께 했다. 홍식형이 마침 멀지 않아 생일이었다. 오랜만에 생일을 해봤다. 내 생일은 아니지만.. 케익은 무척이나 먹고 싶었다. 덮고 있는 칼로리들이 무서워.. 매우 심한 갈등을 했다.. ㅡㅡ;; 미운 빠리 바께쓰.. 언제쯤이나 맘 놓고 먹을까.. 더보기
오천만의 아이디어 - 소방전문병원 설립하자. 스튜디오 오픈을 하고 얼마되지 않은 2008년 가을, 가족사진 촬영 의뢰가 있었다.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데 특별히 독특한 컨셉촬영을 찾다가 우리를 찾았다고 했다. 그래서 세미 누드 촬영을 제안했고 촬영 스케줄을 잡고 준비하였다. 부모님과 어린이 한사람. 그들은 소방공무원 가족이었고, 남편의 안위 때문에 매년 가족사진을 촬영해서 보관한다고 하였다. 올해는 우리 스튜디오가 선택되어졌고 나는 촬영을 했다. 남편분의 몸은 그리 단단하지 않았지만.. 큰 흉터가 있었고 촬영을 위해 조명을 준비하니 흉터의 굴곡은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원하시면 수정작업을 해드리겠다는 저희의 제안에 손사레를 치시며 부인이 거들었다. 영광의 상처이고 이번 촬영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남편분이 화재현장에서 동료들의 만류에도 뿌리치고 인명.. 더보기